가제로신 작가님을 알게된 후 여유가 생길 때마다 굿즈들도 구매하며 애정하고 있는 사람입니다.. 휴대폰 케이스며 옷들이며 살 때마다 예쁘고 질도 좋아서 항상 믿고 그냥 삽니다. 기회가 안 되어 시향 한 번 못 해봤지만 이번에도 너무 기대했고 오래도록 기다렸기에.. 바로 질렀습니다. 빌리지나인도 알게되어 일석이조로 좋은 소비였네요.첫 버블껌 향수를 뒤늦게 알게된 게 너무 후회됐거든요.. 고등학생 때 비누향이 나는 섬유향수를 많이 즐겨썼었는데 처음 뿌리면 그 때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.첫 향이 시원하고 상쾌한 비누향인데 첫향이 날아가고 남는 잔향은 달짝지근하고 포근한 향이 남는데 이게 너무 좋습니다.. 하루종일 포근한 향이 나는데 바람 불 때 향이 실려오면 샤워 후 상쾌함이 느껴져요 ㅎㅎ 씻은 후에도 살짝 남을 정도로 지속력도 좋은 것 같아요. 게다가 머리아프게 나는 향도 아니라서 더 반하게 된 것 같습니다.향알못이라 표현이 어렵네요.. 아무튼 너무 좋습니다!요 며칠 뿌리고 다녔더니 가족들과 지인들이 다 향이 좋다고 깨끗한 느낌들고 저와 어울린다고 그러네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..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사진은 어떻게 찍는 게 좋을까 싶어서 올여름 정말 많이 즐겨입었던 티셔츠와도 찍어봤습니다..